◆ CCUS 산업 현황과 중요성
CCUS 기술의 주요 구성 요소로는 포집, 수송, 저장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한전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국산 포집제를 개발하면서 기술 자립을 이루었다. 이 중 동해가스전 사업은 한국 최초의 포집, 수송, 저장 통합 프로젝트로서, 2028년부터 CO₂를 주입하여 2030년까지 120만 톤을 저장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대규모 포집원 근처에 위치한 저장소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장거리 수송을 포함한 트랜스바운더리 CCUS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경제적이고 안전한 수송이 중요해졌다. 초기에는 포집한 CO₂를 지중에 바로 저장하는 CCS 방식이었지만, 점차 활용 가능성도 고려한 CCUS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블루수소는 새로운 포집 수요로 부각되며 산업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CCUS 포집과 저장 기술
출처 : 한국 CCUS추진단
◆ CCUS의 경제성과 산업적 가능성
한국은 중공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CCS 시장에서 EPC(설계, 조달, 건설) 분야의 강점을 살려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CCUS 사업을 위한 허브 클러스터 구축 등 초기 인프라 확보가 필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CCUS 허브 클러스터는 비용 절감을 위한 중요한 개념으로, 포집원과 저장소를 연계하여 효율적인 관리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CCS 시장 규모 전망
※ 발표된 상용 프로젝트 기준(Pilot 및 실증 프로젝트 제외) Source : Rystad Energy Research&Analysis
출처 : 한국 CCUS추진단
◆ 해외 CCUS 산업 현황
해외에서는 미국이 CCUS 프로젝트를 가장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은 북해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CCU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럽은 런던 프로토콜을 통해 국경을 넘는 CCUS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CCUS 도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 동해가스전 CCUS 프로젝트 및 향후 CCUS 전략
현재 한국 내 저장소로는 동해가스전이 유일하며, 국내 저장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해외 저장소 확보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저장소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해외 저장 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장기적인 CCUS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동해가스전 CCUS 프로젝트
출처 : 한국 CCUS추진단